세계에서 가장 얇은 나노분자 직물, 머리카락 보다 1만 배 가늘어 (동영상)
- 기초과학 / 문광주 기자 / 2021-01-20 11:33:03
- 유기분자 사슬 두께는 4nm(나노미터)
- 1인치당 4천만-6천만 실, 일반 린넨 침대는 1인치당 1천500개
- 직물은 부직포 가닥보다 두 배 더 강하고 직선을 따라 직물처럼 찢어진다.
- 초미세필터에 사용 가능
세계에서 가장 미세한 직물 제조, 머리카락 보다 1만 배 가늘어
4나노 미터 두께의 분자 네트워크로 기네스북에 등재
거의 원자 두께 :
화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미세한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기 분자 사슬의 단층 네트워크는 두께가 4나노 미터에 불과하지만 그 구조는 직물과 유사하다. 연구진이 저널 "Nature"에 보고한 것처럼 분자가 자체 조직화하는 특수한 일련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됐다.
![]() |
▲ 이 유기 분자 실은 실제 직물처럼 얽혀 있다. 이 나노 조직은 두께가 4나노미터에 불과하다. © Stuart Jantzen / www.biocinematics.com |
양모, 비단, 아마 또는 쐐기풀로 만들었든 수천 년 전에 우리 조상은 옷, 가방 또는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실 소재로 천을 만들었다. 나중에 직기와 직기의 개발로 천연 및 합성 섬유로 직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분자 규모의 메시와 관련해 이러한 기술은 한계에 도달한다.
인치당 4천만 ~ 6천만 실(thread)
맨체스터 대학교의 David August와 함께 일하는 연구원들은 최근 조직으로 사물을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화학적 방법을 사용해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섬세한 조직을 만들었다. 메쉬는 고전적인 직물처럼 얽힌 사슬 모양의 유기 분자로 구성된다.
때때로 서로 위에 있고 때로는 서로 아래에 있는 규칙적인 실 패턴을 형성한다.
이 나노 브레이드는 다른 조직보다 작다.
이 나노 섬유층은 두께가 약 4나노 미터에 불과하므로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거의 1만 배 더 얇다. 연구진이 보고한 것처럼 재료의 직조 밀도는 인치당 4천만에서 6천만 스레드이다.
비교하면 가는 침대 린넨의 실 수는 인치당 약 1천500 실이다.
August와 그의 팀은 이 나노 직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 |
▲ 나노 조직은 매우 미세하여 주사 전자현미경으로도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 University of Manchester |
나노 패칭에서 티슈까지
나노텍 스타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시작점은 유황 함유 탄화수소(Dithiole 디티올,황 2원자, 탄소 3원자로 이루어지는 헤테로 고리)로, 직선의 유연한 사슬 부분과 연결된 고리 분자로 구성된 단단한 부분을 모두 포함한다. 철 이온(Fe2 +)과 테트라 플루오로 보레이트 이온(BF4–,Tetrafluorborat-Ion)이 이 용액에 추가되면 이러한 기본 필라멘트 단위가 서로 교차하게 된다.
즉, 세 번 짜여진 분자 실이 3배인 ‘패치’가 생성된다.
자체 조립의 다음 단계는 이러한 나노 패치에서 더 큰 조직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유기 실의 말단 황 그룹이 함께 결합함에 따라 발생한다.
느슨해진 패치는 혈관 바닥에 얇은 층으로 증착되는 더 큰 조직을 형성한다.
마지막에는 보조 이온이 씻겨 나가고 남은 것은 유기 분자로 만든 고분자 직물이다.
<분자 나노 조직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 biocinematics>
새로운 기능
실험에서 화학자들은 이 방법을 사용해 두께가 4나노 미터이지만 길이와 너비가 거의 1밀리미터인 나노조직을 만들었다. August의 동료 데이빗 레이(David Leigh)는 “이것은 분자적으로 짜여진 레이어드 패브릭의 첫 번째 예다. 이러한 방식으로 분자 실을 연결하면 새롭고 더 나은 속성을 가진 재료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이 직물은 부직포 가닥보다 두 배 더 강하고 직선을 따라 직물처럼 찢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이 설명하듯 이 분자 ‘직조’는 맞춤형 재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예를 들어, 이러한 나노 메쉬는 더 큰 분자를 포획하지만 작은 분자가 기공을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초미세 필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Nature, 2020; doi : 10.1038 / s41586-020-3019-9)
출처 : University of Manchester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