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76%, 퇴원 후 6개월 지나도 후유증 앓아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1-01-11 20:59:33
(3분 30초 읽기)
- 중국 우환 병원 코로나 퇴원 환자 1천 733명 조사
- 가벼운 증상이어도 장기적 휴유증 남겨(증상은 복수로 통계)
- 63%는 만성 피로와 근육 쇠약, 26% 지속적 수면 장애, 23%는 불안장애 우울증
- 입원 중 신장 기능 정상이었는데 뒤늦게 문제 발생
- 코로나 환자 중증과 경증 환자 후유증은 유사해.

코로나 : Covid 환자 76%의 장기적 영향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3/4은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적어도 한 가지 증상을 보인다.

과소평가된 코로나 후유증:
1천 7백 명 이상의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른바 "코로나 후유증"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중 76%는 6개월 후에도 적어도 한 가지 증상을 앓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 피로와 근육 약화였지만 신장 문제, 수면 장애 또는 허약한 폐도 발생했다. 연구원들이 결과를 전문 잡지 "The Lancet"에 보고했다. 

연구 논문의 제묵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에 대한 COVID-19의 6 개월 결과 : 코호트 연구"이다. (영문:6-month consequences of COVID-19 in patients discharged from hospital: a cohort study) 

▲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3/4은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적어도 한 가지 증상을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는 급성 감염 동안에만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Covid-19 질병에서 회복된 후에도 많은 환자에게 손상이 남아 있다(예 : 폐).
또한 바이러스는 가벼운 과정에서도 감염 후 몇 주 만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는 심장 염증, 신경 장애 및 근육 약화가 포함되며 파킨슨병 또는 제1형 당뇨병의 단독 사례도 포함된다.

3/4 환자의 장기적 영향

Covid-19 감염 이후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어떤 장기 후유증이 있는지 현재까지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긴 시간 연구를 우한에 있는 진인탄(Jin Yin-tan) 병원의 카롤린 후앙(Chaolin Huang)에 의해 수행됐다.
이를 위해 그들은 건강 상태에 대해 최대 6개월 동안 1,733명의 환자를 조사하고 질문했다. 모든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중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4%였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57세.

그 결과 "환자의 76%가 질병 발병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적어도 한 가지 증상을 겪고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피로와 근 쇠약으로 63%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26%는 지속적인 수면 장애를 앓고 있으며 23%는 불안 장애 또는 우울증을 호소했다.
환자의 13%는 입원 기간에 신장 기능이 정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장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장기적인 영향은 인공호흡이나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급성기에 심각하게 아프지 않은 연구 참가자에게도 발생했다.
▲ 그림 3. SARS-CoV-2에 대한 혈청 양성 및 항체 역가의 시간적 변화(출처: 관련 논문 그림3. 6-month consequences of COVID-19 in patients discharged from hospital: a cohort study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에 대한 COVID-19의 6개월 결과 : 코호트 연구)

폐 문제 및 근육 약화

또 다른 장기 후유증 그룹은 급성 Covid 19 질병이 더 심할수록 더 자주 발생했다.
인공호흡이 필요한 환자 중 56%는 몇 달 후에도 여전히 폐 기능이 저하되었다.
Huang과 그의 동료들이 보고한 것처럼 급성기에 추가 산소만 받은 사람들중 29%였다.
그러나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 환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인 폐 문제가 있는 환자는 22%였다.

근육 약화의 정도는 질병의 중증도와 약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인공호흡 환자의 29%는 몇 달 후에도 보행 테스트에서 정상적인 성능을 얻지 못했다.
6분의 테스트 시간 내에, 연구자들이 발견한 것처럼 그들의 도보 거리는 표준보다 훨씬 낮았다. 덜 심각한 환자의 경우 22~24%였다.

더 나은 후속 조치와 더 많은 연구 필요

베이징 의과 대학의 공동 저자 빈 카오(Bin Cao)는 “코비드-19는 새로운 질병이기 때문에 이것이 환자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장기적인 결과를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일부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급성 Covid 19 질병 이후에도 후속 치료 및 재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동시에 과학자들은 'Long Covid(장기 코로나)'에 대한 추가 장기 연구와 Covid-19의 장기적인 영향이 다른 집단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Cao는 "Covid-19가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모든 영향을 이해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The Lancet, 2021; doi : 10.1016 / S0140-6736 (20) 32656-8)
출처 : The Lancet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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