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비 단계에서 중증 위험도 예측
-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1-01-05 20:13:39
(3분 30초 읽기)
- 제2형 단뇨 예비단계에 6가지 명확한 하위 유형이 있다.
- 하위유형(아형)에 대한 진단으로 표적치료를 통한 예방 효과 가능.
제2형 당뇨병은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대한 당뇨병 연합이 지난해 12월 19일에, “우리나라의 2018년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합산한 결과 4백만(4,050,040)명이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인구 8천 4백만이 되는 독일의 당뇨병 환자수가 약 700만 명이므로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 이 추세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체중과 부적절한 식단뿐만 아니라 유전적 소인도 유리한 요인으로 간주된다.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리기 전에 예비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당뇨병 전조 증세로 혈당은 이미 증가했지만 아직 병리학적 범위 밖에 있다.
20년 이상의 장기 연구
당뇨병 전 증세는 언제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을까?
튀빙겐 대학의 선임 저자 한스-울리히 해링(Hans-Ulrich Häring)은 "지금까지 당뇨병 전증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병하고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2차 질환의 위험이 있는지, 아니면 심각한 위험 없이 약간 더 높은 혈당 수치에 무해한 형태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기 연구에 따르면 예비 단계조차도 질병이 사람에게 어떻게 나타나고 발전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20년 동안 당뇨병 전증 환자 899명을 반복적으로 의학적 검사를 하고 혈당 수치, 간 지방, 체지방 분포, 혈중 지방 수치 및 유전 위험과 같은 중요한 매개 변수를 기록했다.
여섯 가지 하위 유형
제2형 당뇨병의 예비 단계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명확하게 묘사된 여섯 가지 하위 유형이 있으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건강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결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하위 유형 중 세 가지(1, 2 및 4)는 당뇨병 위험이 낮다.
아형 1과 2의 구성원은 과체중이 아니거나 거의 과체중이 아니며 혈당 수치와 인슐린 방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아형 4는 과체중을 포함하지만 그들의 신진대사는 여전히 비교적 건강하다. 그들은 ‘건강한 지방’유형을 형성한다.
당뇨병 및 이차 질환의 위험은 나머지 아형(3, 5 및 6)에서 상당히 높다.
아형 3의 구성원은 이미 인슐린 생산에 장애가 있고 과체중이며 유전적으로 소인이 있다.
아형 5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당뇨병, 뚜렷한 지방간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그들의 신체는 이미 인슐린의 혈당 저하 효과에 저항력이 있다.
질병 위험은 특히 아형 6에서 두드러졌다.
여기에는 과체중이고 복부와 신장에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포함된다.
그들은 이미 당뇨병 초기 단계에서 신장 손상을 겪고 있으며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도 감소한다.
보다 표적화된 예방 가능
튀빙겐 대학의 제1저자 로버트 와그너는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혈당 수치, 인슐린 작용 및 인슐린 방출, 체지방 분포, 간 지방 및 유전적 위험 측면에서 다른 예비 단계의 여러 유형의 질병이 있다"고 요약했다.
런던에서 7천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장기 연구에서도 6개의 하위 유형이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아형에 대한 지식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앞으로 보다 표적화된 방식으로 치료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노이헤르베르그(Neuherberg)에 있는 독일 당뇨병 연구 센터의 공동 저자 마틴 흐라베 드 안젤리스(Martin Hrabe de Angelis)는 "제2형 당뇨병의 예비 단계에서 아형을 식별하는 것은 당뇨병과 그에 수반되는 질병을 예방하는 정밀 의학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이미 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먼저 새로운 발견이 개인을 위험 그룹으로 나누는 데 적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전향적 연구에서 조사할 것이다"고 University Hospital Tübingen의 안드레아스 프리췌(Andreas Fritsche)가 설명했다.
이 경우 위험 프로필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식별하여 구체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Nature Medicine, 2021; doi : 10.1038 / s41591-020-1116-9)
출처 : German Center for Diabetes Research
- 제2형 단뇨 예비단계에 6가지 명확한 하위 유형이 있다.
- 하위유형(아형)에 대한 진단으로 표적치료를 통한 예방 효과 가능.
당뇨병 전조 증상에는 6가지 아형이 있다.
당뇨병 전 단계의 하위 그룹은 나중에 질병 위험을 나타낸다.
예비 당뇨 증세는 단순한 증세가 아니다.
제2형 당뇨병의 예비 단계에는 대사 매개 변수, 간 지방 및 유전학이 다른 6개의 명확하게 묘사된 하위 유형이 있다. 당뇨병 및 관련 합병증의 위험은 하위 그룹에 따라 다르다.
과학자들이 저널 "Nature Medicine"에 보고한 것처럼 아형에 대한 지식은 질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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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의 초기 단계에서도 하위 유형은 나중에 질병 위험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다. |
제2형 당뇨병은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대한 당뇨병 연합이 지난해 12월 19일에, “우리나라의 2018년도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수는 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의 자료를 합산한 결과 4백만(4,050,040)명이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인구 8천 4백만이 되는 독일의 당뇨병 환자수가 약 700만 명이므로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 비율은 거의 비슷하다. 이 추세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체중과 부적절한 식단뿐만 아니라 유전적 소인도 유리한 요인으로 간주된다.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리기 전에 예비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당뇨병 전조 증세로 혈당은 이미 증가했지만 아직 병리학적 범위 밖에 있다.
20년 이상의 장기 연구
당뇨병 전 증세는 언제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을까?
튀빙겐 대학의 선임 저자 한스-울리히 해링(Hans-Ulrich Häring)은 "지금까지 당뇨병 전증 환자에서 당뇨병이 발병하고 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2차 질환의 위험이 있는지, 아니면 심각한 위험 없이 약간 더 높은 혈당 수치에 무해한 형태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기 연구에 따르면 예비 단계조차도 질병이 사람에게 어떻게 나타나고 발전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20년 동안 당뇨병 전증 환자 899명을 반복적으로 의학적 검사를 하고 혈당 수치, 간 지방, 체지방 분포, 혈중 지방 수치 및 유전 위험과 같은 중요한 매개 변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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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은 제1형 당뇨에 일잔적으로 나타난다. |
여섯 가지 하위 유형
제2형 당뇨병의 예비 단계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명확하게 묘사된 여섯 가지 하위 유형이 있으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건강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결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하위 유형 중 세 가지(1, 2 및 4)는 당뇨병 위험이 낮다.
아형 1과 2의 구성원은 과체중이 아니거나 거의 과체중이 아니며 혈당 수치와 인슐린 방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아형 4는 과체중을 포함하지만 그들의 신진대사는 여전히 비교적 건강하다. 그들은 ‘건강한 지방’유형을 형성한다.
당뇨병 및 이차 질환의 위험은 나머지 아형(3, 5 및 6)에서 상당히 높다.
아형 3의 구성원은 이미 인슐린 생산에 장애가 있고 과체중이며 유전적으로 소인이 있다.
아형 5를 가진 사람들은 또한 당뇨병, 뚜렷한 지방간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그들의 신체는 이미 인슐린의 혈당 저하 효과에 저항력이 있다.
질병 위험은 특히 아형 6에서 두드러졌다.
여기에는 과체중이고 복부와 신장에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포함된다.
그들은 이미 당뇨병 초기 단계에서 신장 손상을 겪고 있으며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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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하위 유형 중에서 유형 3.5와 6이 가장 위험하다. © Institut für Diabetesforschung und Metabolische Erkrankungen |
보다 표적화된 예방 가능
튀빙겐 대학의 제1저자 로버트 와그너는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혈당 수치, 인슐린 작용 및 인슐린 방출, 체지방 분포, 간 지방 및 유전적 위험 측면에서 다른 예비 단계의 여러 유형의 질병이 있다"고 요약했다.
런던에서 7천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장기 연구에서도 6개의 하위 유형이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아형에 대한 지식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앞으로 보다 표적화된 방식으로 치료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노이헤르베르그(Neuherberg)에 있는 독일 당뇨병 연구 센터의 공동 저자 마틴 흐라베 드 안젤리스(Martin Hrabe de Angelis)는 "제2형 당뇨병의 예비 단계에서 아형을 식별하는 것은 당뇨병과 그에 수반되는 질병을 예방하는 정밀 의학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이미 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우리는 먼저 새로운 발견이 개인을 위험 그룹으로 나누는 데 적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전향적 연구에서 조사할 것이다"고 University Hospital Tübingen의 안드레아스 프리췌(Andreas Fritsche)가 설명했다.
이 경우 위험 프로필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식별하여 구체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Nature Medicine, 2021; doi : 10.1038 / s41591-020-1116-9)
출처 : German Center for Diabetes Research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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