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커피와 쵸콜릿 사라질 위기
- 지구환경 / 편집국김지연 기자 / 2020-01-15 16:57:19
기후변화로 커피와 쵸콜릿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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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n Belt, 커피콩이 재배되는 지역 |
아라비카 원두 기후변화에 민감한 커피는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중 하나이다.
하지만, 맛있는 콩을 재배하는 무수한 농민들에게는 유일한 생계수단이다.
그들이 지금 흉작으로 극단적인 빈곤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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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 공정무역은 최근 수 년 동안의 관련 보고서 와 연구를 요약했다.
“커피-카카오 재배지역이 황폐한 그림을 그린다”고 평가했다. 농민들이 “점진적인 기후변화가 농작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가졌는데 여기에 심각한 객관적인 근거를 보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식물해충이 확산되는 것이 방어됐던 고지에서 점점 더 질병이 많아지고 전체 경작지를 파괴하고 있다. 로부스타 원두가 기후변화에 더 잘 견디고 영향을 덜 받는 것과 달리 부드러운 18-21 ℃ 열대기후에서 번성하는 아라비카 원두는 상대적으로 열파와 한파에 예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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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2020년 커피 벨트와 작별할 듯.
실재 재해는 기후변화로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
베트남부터 브라질 콜롬비아를 넘어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까지 커피를 생산하는 70개 국가는 이미 매우 높은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재해는 커피농부와 경작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일부 국가는 곧 더 이상 커피를 생산하지 못할 수 있다. 아마 2020년에 멕시코는 콩벨트에서 제외 될 것이다.
니카라구아가 2050년 뒤를 잇고, 2060년에는 탄자니아산 아라비카 원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지역이 커피지역에 편입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 동부 고지대, 파푸아-뉴기니아와 안데스 산맥이 해당된다. 그러나 증가하는 극단적 기후상황은 잠재적 작물 수확량을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에티오피아 커피, 기후변화의 가장 최근 피해자.
아라비카 커피 나무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는 15℃ ~ 24도에서 이상적인 생존 기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후 예측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일반적으로 더 따뜻하고 건조해질 것이고 커피가 현재 재배되는 지역의 40 ~ 60 %에서 커피콩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기후 변화는 이미 에티오피아의 커피 재배자 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
낮과 밤은 이미 더 따뜻하고, 날씨는 더 예측할 수 없고 극단적으로 변했다.
더운 날은 더 뜨겁고 비오는 날은 더 비가 많이 온다. 그것은 예측할 수없는 추수로 이어지고 지역 경제를 해친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커피 생산국이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커피 수출국이다. 커피 농장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1500 만명에 이른다.
기후 변화는 국가의 미래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러나 에티오피아가 커져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미래의 커피를 재배 할 수 있는 더 높은 곳의 땅이 만들어진다. 재배지가 높은 고도로 옮겨진다면 커피 농장 면적은 네 배로 증가 할 수 있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국가는 준비를 해야 한다.
수백만 명의 농민들이 농작물을 가지고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땅으로 이주 할 수 없다.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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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
커피콩과 함께 코코아-콩도 위협
불행하게도, 커피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코아 콩은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래 멸종 위기 식물 종에 포함된다. 농부들이 다가올 위험에 대해 전략적으로 함께 준비해야 하기때문에 공정 거래는 이전 보다 이 분야에서 더욱 중요하다.
탄소 중립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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