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아멜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의 비행기 발견?

Business News / 문광주 기자 / 2024-02-05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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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서 수중 음파 탐지기를 통해 항공 선구자의 추락 잔해 발견

아멜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의 비행기가 발견됐나?
남태평양에서 수중 음파 탐지기를 통해 항공 선구자의 추락 현장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미국 항공의 선구자인 아멜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는 1937년에 세계 일주를 시도하던 중 사라졌다. 이제 수중 고고학자들이 그녀의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을 수도 있다. 다이빙 로봇의 소나 이미지는 태평양 하워드 섬에서 약 160km 떨어진 해저에 비행기 모양의 물체를 보여주었다. 약 4,800m 깊이에 있는 물체의 모양과 크기는 조종사의 록히드 일렉트라에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장의 카메라 영상만이 실제로 그들의 항공기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대서양을 단독으로 횡단한 최초의 여성이었다. 그러나 1937년에 그녀와 그녀의 비행기, 항해사는 세계 일주를 시도하던 중 사라졌다. 오늘날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불분명다. © Nationaal Archief/ historisch

그녀의 실종은 오늘날까지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미국 항공의 개척자인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찰스 린드버그에 이어 단독으로 대서양을 횡단한 최초의 여성이자 두 번째 사람이었다. 1937년에 Earhart는 거의 적도를 따라 세계를 일주하는 새로운 기록적인 시도에 착수했다. 뉴기니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태평양의 하워드 섬으로 가는 도중 에어하트와 항해사 프레드 놀런, 그리고 비행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생명의 마지막 신호는 1937년 7월 2일 하워드 아일랜드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신되었다.

그 이후로 역사가들과 항공 전문가들은 모두 Earhart와 Noolan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항공 개척자들이 하워드 섬 바로 앞 태평양에 추락했을까? 아니면 항로를 벗어나 외딴 섬에 비상착륙해야 했던 걸까? 일부 고고학자들은 니쿠마로로 환초에서 여성의 뼈와 여성의 신발이 발견된 것을 후자의 증거로 보고 있다. 해부학적 분석에 따르면 에어하트의 키와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

비행기 모양의 소나 이상 현상

이제 또 다른 흔적이 있다. 이것은 바다 위에서 충돌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Deep Sea Vision의 수중 고고학자들은 소나를 사용하여 하워드 섬 주변 지역에서 Amelia Erhart와 그녀의 쌍발 엔진 Lockheed Electra를 찾았다. 이를 위해 그들은 조종사의 마지막 무선 메시지의 근원지 주변 13,400㎢ 지역의 해저를 스캔하는 자율 잠수정을 사용했다.

며칠 전 Deep Sea Vision은 Instagram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하워드 섬에서 약 161km 떨어진 곳에서 소나는 해저에서 자연 지형과 전혀 닮지 않은 놀라운 구조를 보여주었다. 대신 해발 4,877m의 바닥에 있는 이 고도는 대략 비행기 모양을 하고 있다. Deep Sea Vision의 CEO이자 전직 조종사인 토니 로메오(Tony Romeo)에 따르면 크기와 모양은 Amelia Earhart의 Lockheed 10-E Electra와 일치할 수 있다.
▲ deep.sea.vision (출처 https://www.instagram.com/deep.sea.vision/?utm_source=ig_embed&ig_rid=90ab1816-cd45-40af-a690-7fba5f4a5cde)

위치는 마지막 라디오 메시지와 일치한다.

소나 발견의 위치는 Earhart의 실종 시나리오에 가장 적합할 것이다. 그 후 그들의 비행기는 연료 부족이나 다른 이유로 하워드 섬 직전에 추락하여 바다에 가라앉았다. 역사가들은 이에 대한 가능한 징후는 조종사가 하워드 섬의 라디오 방송국에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Earhart의 마지막 라디오 메시지의 라디오 신호가 꾸준히 커졌다는 것이라고 믿는다.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의 Dorothy Cochrane은 CNN에 잠재적인 항공기의 새로운 소나 이미지가 하워드 섬 근처에 있기 때문에 특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나 이미지가 너무 흐릿해서 세부 사항을 볼 수 없다. 따라서 또 다른 소형 항공기일 수도 있다.
▲ Amelia Earhart가 촬영한 록히드 10-E Electra의 역사적 사진. © gemeinfrei/ historisch

잔해의 정체는 아직 불분명하다.

그러나 항공기 형태의 소나 물체의 정체는 현장에서 관찰해야만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항공 시대가 시작된 이후 남태평양에 추락한 항공기는 에어하트(Earhart)의 록히드 일렉트라(Lockheed Electra)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심되는 항공기 잔해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심해 잠수 로봇을 심해로 보내야 한다.

그것이 록히드 일렉트라이고 항공기의 날개 아래쪽에 식별 번호 NR16020이 있었다면 미스터리는 풀렸을 것이다. 왜냐하면 고고학자들이 항공 개척자 아멜리아 에르하르트(Amelia Erhart)의 실종된 비행기를 실제로 발견하고 그녀의 운명을 명확히 했다면 말이다.
출처: Deep Sea Vision, CNN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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