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공해, 곤충들에게는 비참한 매력

지구환경 / 문광주 기자 / 2021-04-17 12:40:09
(2분 30초 읽기)
-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씩 빛 공해 증가
- 곤충은 녹색 또는 적색 광선보다 가장 짧은 파장에 훨씬 더 강하게 접근
- 단파 청색 복사 비율 높은 LED 거리 조명은 색온도가 3000K 미만인 따뜻한 백색 LED로 변경
- 이전에 사용된 주황색 나트륨 증기 램프는 현대의 LED 램프보다 훨씬 더 곤충 친화적

빛 공해, 곤충들에게는 비참한 매력

독일 예나 대학의 생물 학자들이 날아다니는 곤충과 빛 공해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빛의 도시"라 불리는 Jena는 확실히 단점을 갖고 있다. 저녁에 도심의 하늘을 바라보면 가장 밝은 별만 볼 수 있다. 밤하늘을 비추는 거리와 상점 창 조명이 너무 밝다.
이 “빛 공해”의 결과는 야행성 곤충에게 훨씬 더 심각하다. 빛에 이끌려 더 파트너를 찾을 수없고 알을 낳지 않으며 더 이상 식물에 수분을 할 수 없다.
"빛 공해는 아마도 곤충 사망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예나 프리드리히 쉴러 대학의 생물학자 군나르 브렘(Gunnar Brehm과 그의 팀은 곤충이 빛에 끌리는 정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곤충 보존 및 다양성”저널에 발표했다. 

▲ 빛의 도시 예나(Jena)의 야경 “빛 공해”의 결과는 야행성 곤충에게 훨씬 더 심각하다. 빛에 이끌려 더 파트너를 찾을 수없고 알을 낳지 않으며 더 이상 식물에 수분을 할 수 없다. (사진출처: 예나(Jena)시 웹사이트)

가장 짧은 파장은 곤충을 가장 많이 끌어들인다.

과학자들은 예나 아동 병원(Jena Children's Clinic)의 오래된 강의실에 광범위한 실험 장치를 설치했다. 95종의 6,116마리의 나비가 서로 다른 광원을 제공 받았다.
대부분의 종은 토종이었으며 다른 지역의 일부 종으로 보완됐다. 그런 다음 어떤 동물이 어떤 램프로 날아가는지 꼼꼼하게 기록했다.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종이 광원으로 향했다.
수컷은 좀 더 활동적이었다.

“우리의 연구는 가장 짧은 파장이 녹색 또는 적색 광선보다 훨씬 더 강하게 접근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Gunnar Brehm은 말했다.
나비에 미치는 영향은 종의 90%가 야행성이기 때문에 문제가 딘다.
강한 빛 공해가 발생하면 수분 매개체가 떨어지며 이는 큰 생태적 피해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곤충이 적을수록 새와 박쥐도 적다. 종 멸종이 진행되는 것이다.
▲ 테네리파(Teneriffa)에 있는 이 노란부리 바닷새는 종종 섬 군도의 빛 공해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어린 새들은 첫 번째 야간 비행에서 광원에 매료되어 지상에 도착하면 높은 위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륙할 수 없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ory%E2%80%99s_shearwater_fledgling_in_Tenerife,_Canary_Islands.jpeg

단파 청색 복사의 비율이 높을수록 악화 효과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씩 증가하는 것은 빛 공해 만이 아니다.
빛의 속성도 자주 크게 변경되었다. 많은 지방 자치 단체에서 거리 조명을 LED로 전환했으며 새로운 조명은 단파 청색 복사의 비율이 훨씬 더 높다. UV 방사선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는 오래된 형광등은 특히 문제가 된다고 브렘 박사가 말했다.
▲ 빛 공해, 홍콩의 야경. author: Diliff 2007

그 결과 푸른 빛이 곤충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전에 사용된 주황색 나트륨 증기 램프는 현대의 LED 램프보다 훨씬 더 곤충 친화적이었다. 따라서 색온도가 3000K 미만인 따뜻한 백색 LED는 아마도 현재 가장 현명한 대안일 것이라고 Brehm은 말한다.
"오렌지색 또는 빨간색 표시등이 실제로 이상적이다."
가능한 한, 빛은 목표하고 경제적이며 장파 방식으로 제한된 기간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주거 지역에서 은하수를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 Friedrich Schiller University Jena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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