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와 질병 위험도 상관 관계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2-06-07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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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큰 사람들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수치 및 관상동맥 심장병 포함한 심혈관 질환 낮아
- 키 큰 사람은 신경병증, 심방세동, 하지정맥류, 셀룰라이트 및 발기부전에 더 취약
- 키가 큰 여성은 유전적으로 천식과 일부 비특이적 신경 장애의 위험이 더 높다.
- 키 큰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더라도 피부 농양, 피부염 및 뼈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키가 질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
성장 유전자는 심장, 순환계 및 말초 신경에 영향을 미친다.


크기가 중요하다. 최근 게놈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우리가 특정 질병의 위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키가 큰 사람은 신경병증, 심방세동, 하지정맥류, 셀룰라이트 및 발기부전에 더 취약하지만 고혈압이나 심장마비는 덜 겪는다. 연구팀이 PLoS Genetics에 보고한 바와 같이 키가 큰 여성은 유전적으로 천식과 일부 비특이적 신경 장애의 위험이 더 높다. 

▲ 우리의 키는 또한 일부 질병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 RichLegg/ Getty images

암, 당뇨병 또는 탈모 여부:


일부 질병은 연구에서 보여주듯이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에서 다르게 발생한다. 남성의 치매 위험도 신체 크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경우에는 원인이 알려져 있다. 암은 단순히 퇴화할 수 있는 세포가 더 많기 때문에 키 큰 사람들에게 더 흔하다. 

그러나 다른 많은 질병의 경우 연관성이 덜 명확하다. 상태와 신체 크기는 환경 요인과 다양한 유전자 변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127개 질병과 연관

28만 명의 미군 재향 군인을 대상으로 한 게놈 전체 비교 연구가 최근 더 명확해졌다. 콜로라도 대학의 Sridharan Raghavan과 그의 팀은 이러한 참가자의 게놈을 시퀀싱하고 3,290개의 알려진 크기 결정 유전자 변이체와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을 찾았다. 특히, 그들은 이러한 유전자 변이의 운반체에 특정 질병이 유의하게 축적되었는지 여부를 결정했다.

연구원들은 그들이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 따라서 127가지 다른 질병에 대한 위험은 크기를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와 유의하게 연결된다. 따라서 크거나 작은 신체 크기는 이러한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의학적 상태의 경우 키가 다른 영향 요인과 관계없이 위험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라고 Raghavan은 설명했다. 

▲ 그림 1. 비히스패닉계 백인과 비히스패닉계 흑인 사이의 측정된 키(A)와 유전적으로 예측된 ​​키(B)의 연관성 수 및 효과 크기 비교. (출처: 관련논문 A multi-population phenome-wide association study of genetically-predicted height in the Million Veteran Program / PLOS Genetics)

심장, 순환 및 말초 신경의 차이

구체적으로 말하면, 키가 큰 사람들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수치 및 관상동맥 심장병을 포함한 일부 심혈관 질환과 싸울 수 있는 장비를 더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심방세동과 정맥류 및 정맥 혈전증에 더 취약하다. 연구원들은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결정했다.

키에 대한 유전자 변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은 말초 신경 장애 또는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일부 질병이다. 이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은 신경병증의 위험이 더 높아서 통증이나 팔다리와 같은 비정상적인 감각의 위험이 있다. "이것은 키가 큰 사람들이 종종 신경병증을 더 많이 앓는다는 임상 관찰을 확인시켜 준다"고 Raghavan은 말했다.

천식, 발기 부전 및 피부 문제

발기 부전과 요실금은 말초 신경 장애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과학자들은 키가 큰 사람들의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키 큰 여성의 경우 분석 결과 천식 및 일부 비특이적 신경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팀이 보고한 대로 이 연관성을 입증할 수 없었다.
▲ 키가 크고 일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유전자 변이의 연관성. © Raghavan et al. /PLoS Genetics,doi:10.1371/journal.pgen.1010193

남녀 모두에서 키 큰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더라도 피부 농양, 피부염 및 뼈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Raghavan과 그의 동료들은 "우리가 아는 한, 키가 피부와 뼈 감염의 위험 요소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그럴듯한 기전은 키 관련 말초 신경병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위험 요소를 과소 평가“

연구팀은 "함께 종합해보면, 우리는 키가 이전에 과소평가된 광범위한 일반적인 질병의 위험 요소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또한 환자의 질병 위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다. 키의 역할과 특정 건강 문제에 대한 유전적 연관성을 아는 것은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결과는 키가 어떤 질병에 영향을 미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라고 Raghavan은 말했다. 특히 그 배후의 메커니즘과 관련해 많은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
(PLoS Genetics, 2022, doi:10.1371/journal.pgen.1010193)
출처: PLOS, Veterans Affairs Research(미국 보훈처)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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