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광산에서 발견된 2천100년 된 어린이 신발
- 기초과학 / 문광주 기자 / 2023-09-01 10: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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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소금광산에서 소금으로 보존된 철기 시대 신발
- 가죽으로 만들고 식물 섬유로 끈을 묶은 이 신발은 사이즈가 185mm 정도 크기
- 발견 장소 바로 근처에서 나무 삽 조각과 끈이 달린 모피 잔해도 발견
- 뒤른베르크의 철기 시대 광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동시에 운영 중인 소금광산은 최소 5개
- 각 광산에는 최소 30~60명의 광부가 작업
소금은 수천 년 전에 수요가 많았으며 심지어 "백금"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바닷물이나 지하 소금 퇴적물에서 추출한 염화나트륨은 중요한 조미료일 뿐만 아니라 방부제 역할도 한다. 최초의 소금광산은 약 3천 년 전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할슈타트 근처에 건설되었으며, 약 500년 후 잘츠부르크 근처 뒤른베르크에서도 지하 소금 채굴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선사시대 소금광산은 고고학자들에게도 흥미로웠다. 소금은 물체와 조직을 특히 잘 보존하기 때문에 심지어 유기 물질도 소금 돔에 수천 년 동안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유해는 종종 미라가 된다.
철기 시대의 어린이 신발
이제 선사시대 소금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독일 보훔 광산 박물관의 고고학자들이 뒤른베르크의 오래된 터널에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철기 시대 아동용 신발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전 발굴에서는 가죽신 등 선사시대 광부들의 물건이 발견됐으나 어린이의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굴 관리자인 토마스 스퇼러(Thomas Stöllner)는 “발견된 신발의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가죽으로 만든 신발에는 아마나 리넨으로 만든 끈의 잔여물도 남아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신발의 디자인은 기원전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나이는 약 2,100년이다. 고고학자들은 발견 장소 바로 근처에서 나무 삽 조각과 끈이 달린 모피 잔해도 발견했다. 그들은 모피 후드에 속했을 수도 있다.
아이의 신발 사이즈는 185mm
또한 흥미로운 점은 아동용 신발이 대략 오늘날의 신발 사이즈 185mm 이므로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연령의 아동에게서 나온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런 어린아이가 소금광산에서 무엇을 잃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곳에서 일하는 부모가 동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아이는 또한 광부들에게 식량을 가져가거나 다른 보조 활동을 수행했을 수도 있다.
Stöllner는 “이 어린이 신발과 유사한 발견물뿐만 아니라 뒤른베르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직물 잔해나 배설물도 철기 시대 광부들의 삶에 대한 극히 드문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진행된 선사시대 광산 발굴 작업에서는 무엇보다도 직물, 가죽, 모피 잔재물, 의류, 목재 도구, 기타 광부들의 일상용품이 발견되었다. 그들의 배설물의 잔해조차도 소금에 보존되었다.
과거의 삶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
“Dürrnberg에서의 우리 연구 활동은 초기 광산 활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귀중한 발견을 제공해 왔다”고 발굴 관리자인 Thomas Stöllner는 말한. 뒤른베르크의 철기 시대 광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동시에 운영 중인 소금광산은 최소 5개였으며, 각 광산에는 최소 30~60명의 광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오래된 터널이 탐사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목표는 전체 지역을 개방하여 철기 시대 광부들의 작업과 생활 방식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지식을 얻는 것이다.
출처: 독일 광산 박물관 보쿰
- 오스트리아 소금광산에서 소금으로 보존된 철기 시대 신발
- 가죽으로 만들고 식물 섬유로 끈을 묶은 이 신발은 사이즈가 185mm 정도 크기
- 발견 장소 바로 근처에서 나무 삽 조각과 끈이 달린 모피 잔해도 발견
- 뒤른베르크의 철기 시대 광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동시에 운영 중인 소금광산은 최소 5개
- 각 광산에는 최소 30~60명의 광부가 작업
소금광산에서 발견된 2천100년 된 어린이 신발
오스트리아 소금광산에서 소금으로 보존된 철기 시대 신발
소금에서 발견:
고고학자들은 잘츠부르크 근처의 선사시대 소금광산에서 약 2,100년 된 어린이용 신발을 특별하게 발견했다. 가죽으로 만들고 식물 섬유로 끈을 묶은 이 신발은 사이즈가 185mm 정도였으며 아마도 철기 시대 광부의 자녀의 것이었을 것이다. 이 아이가 당시 소금광산에서 일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방문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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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 인근 선사시대 뒤른베르크 소금 광산에서 나온 이 어린이용 신발은 약 2,100년 된 것이다. © 독일 광업 박물관 보쿰 |
소금은 수천 년 전에 수요가 많았으며 심지어 "백금"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바닷물이나 지하 소금 퇴적물에서 추출한 염화나트륨은 중요한 조미료일 뿐만 아니라 방부제 역할도 한다. 최초의 소금광산은 약 3천 년 전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할슈타트 근처에 건설되었으며, 약 500년 후 잘츠부르크 근처 뒤른베르크에서도 지하 소금 채굴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선사시대 소금광산은 고고학자들에게도 흥미로웠다. 소금은 물체와 조직을 특히 잘 보존하기 때문에 심지어 유기 물질도 소금 돔에 수천 년 동안 보존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유해는 종종 미라가 된다.
철기 시대의 어린이 신발
이제 선사시대 소금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독일 보훔 광산 박물관의 고고학자들이 뒤른베르크의 오래된 터널에서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철기 시대 아동용 신발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전 발굴에서는 가죽신 등 선사시대 광부들의 물건이 발견됐으나 어린이의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굴 관리자인 토마스 스퇼러(Thomas Stöllner)는 “발견된 신발의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가죽으로 만든 신발에는 아마나 리넨으로 만든 끈의 잔여물도 남아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신발의 디자인은 기원전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나이는 약 2,100년이다. 고고학자들은 발견 장소 바로 근처에서 나무 삽 조각과 끈이 달린 모피 잔해도 발견했다. 그들은 모피 후드에 속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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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른베르크 소금돔의 고고학자. © Gero Steffens/독일 광산 박물관 보쿰 |
아이의 신발 사이즈는 185mm
또한 흥미로운 점은 아동용 신발이 대략 오늘날의 신발 사이즈 185mm 이므로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연령의 아동에게서 나온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런 어린아이가 소금광산에서 무엇을 잃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곳에서 일하는 부모가 동행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아이는 또한 광부들에게 식량을 가져가거나 다른 보조 활동을 수행했을 수도 있다.
Stöllner는 “이 어린이 신발과 유사한 발견물뿐만 아니라 뒤른베르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직물 잔해나 배설물도 철기 시대 광부들의 삶에 대한 극히 드문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진행된 선사시대 광산 발굴 작업에서는 무엇보다도 직물, 가죽, 모피 잔재물, 의류, 목재 도구, 기타 광부들의 일상용품이 발견되었다. 그들의 배설물의 잔해조차도 소금에 보존되었다.
과거의 삶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창
“Dürrnberg에서의 우리 연구 활동은 초기 광산 활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귀중한 발견을 제공해 왔다”고 발굴 관리자인 Thomas Stöllner는 말한. 뒤른베르크의 철기 시대 광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동시에 운영 중인 소금광산은 최소 5개였으며, 각 광산에는 최소 30~60명의 광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오래된 터널이 탐사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목표는 전체 지역을 개방하여 철기 시대 광부들의 작업과 생활 방식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지식을 얻는 것이다.
출처: 독일 광산 박물관 보쿰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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