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형린, 모노드라마 ‘물질이여 안녕’ 시연… 관객에 깊은 울림 전달

문화 이벤트 / 문광주 기자 / 2026-08-24 0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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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작가가 14세 무렵 제임스 조이스의 동명 소설을 접하며 경험했던 환상의 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성장 궤적을 1시간 동안 풀어낸 작품이다.
- 기타리스트 최정우의 즉흥적인(improvisation) 선율이 극 전체를 흐르며 작가의 감정선과 미세한 심리를 대변

아티스트 형린, 모노드라마 물질이여 안녕시연관객에 깊은 울림 전달


아티스트 형린(Lynn Hyeong)의 자전적 모노드라마 물질이여 안녕AVE MATERIA”이 지난 23일 오후 5시 문래동 대안예술공간이포에서 성황리에 시연됐다.


어느 젊은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작가가 14세 무렵 제임스 조이스의 동명 소설을 접하며 경험했던 환상의 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성장 궤적을 1시간 동안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 주요 특징 및 연출]

음악 연출: 기타리스트 최정우의 즉흥적인(improvisation) 선율이 극 전체를 흐르며 작가의 감정선과 미세한 심리를 대변함

무대 구성: 1인용 침대 크기의 네 면을 흰 커튼으로 둘러싼 직육면체 공간 연출

퍼포먼스: 독백과 함께 바닥에 대형 붓칠을 하거나 이마에 검은 점을 찍는 등 강렬한 행위예술적 요소 결합

핵심 모티프: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속 문구(“그리고 마음을 미지의 기술로 풀어 보낸다”)를 반복 인용하며 관객과 호흡


한국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에서 회화·설치·공연을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현재 대만에서 대학 강의를 맡고 있는 형린 작가는 자신의 저서 물질이여 안녕을 바탕으로 이번 극을 기획했다.


과거 오랫동안 작업했던 작품을 바다 썰물에 흘려보냈던 자서전적 경험을 고백한 작가는 이날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일상 속 삶의 무거운 짐과 슬픔을 함께 흘려보내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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