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백신 2차 접종 시기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
-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1-01-07 20:29:33
- 백신의 보호 효과는 첫 번째 백신 접종 후 빨라야 14일 후에 시작돼.
- 두 번째 접종 후에는 약 1주일 지나 완전히 발달한다.
- 60일 간격 넘지 않아야 한다.
- 추가 백신 승인 후에는 시기 논쟁은 사라질 것
코로나 예방 접종 : 2차 접종을 연기할 수 있을까?
간격을 연장하면 1차 예방 접종을 위해 더 많은 용량을 확보 할 수 있다.
예방 접종 전략을 바꿔야 할까?
현재 독일에서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위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지금까지 3주였는데 최대 8주까지 연장해야 하는지 한창 논의 중이다. 간격을 더 연장하면, 더 많은 사람이 우선 부족한 물품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초기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무엇일까? 의학적으로 정당하고 유용할까?
![]() |
▲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이 부족하다. 두 번째 백신 접종을 연기하면 병목 현상이 완화 될 수 있을까? |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백신은 코로나 전염병이 곧 멈출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는 인구의 충분히 높은 비율이 예방 접종으로 면역이 될 때 가능한 일이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은 독일, 미국 그리고 영국 등 다른 지역에서 천천히 시작됐다. BioNTech/Pfizer의 mRNA 백신이 제일 먼저 승인됐고, EU는 어제(6일) 모더나(Moderna)도 최종 승인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급이 부족하다. 많은 예방 접종 센터가 절반 속도로만 작동하거나 아직 폐쇄돼 있다.
두 번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는 이유
최근 예방 접종 전략을 바꿔야 하는가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BioNTech와 Moderna의 두 가지 mRNA 백신에 대한 공식 예방 접종 프로토콜은 예방 접종을 원하는 각 사람에게 21일과 28일 간격으로 두 번의 접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간격은 두 제조업체의 임상 연구에서 테스트 됐다.
백신의 보호 효과는 첫 번째 백신 접종 후 빨라야 14일 후에 시작되지만 두 번째 접종 후에는 약 1주일에 완전히 발달한다.
이중 예방 접종의 이유 :
"두 번째 예방 접종 후에 형성된 항체 및 T-세포-응답은 일반적으로 더 잘 보호되고 오래 지속된다"라고 독일 면역학 협회는 성명서에서 설명했다. 무엇보다 '촉진용량' 이후에 형성된 T-세포는 면역 기억에 중요하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신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식하도록 한다.
![]() |
▲ 공식 예방 접종 프로토콜은 예방 접종을 원하는 각 사람에게 21일과 28일 간격으로 두 번의 접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첫 번째 복용량은 얼마나 잘 보호할까?
현재 다소 부족한 백신 공급을 감안할 때 영국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두 번째 백신 접종 시간을 조금 늦출 수 없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위험 그룹에 속한 더 많은 구성원이 처음 빠듯한 물량에서 초기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런 다음 심각한 Covid-19 과정에 대해 최소한 단기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다.
그러한 연기에 대한 한 가지 주장 :
Moderna와 BioNTech/Pfizer의 임상 연구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첫 번째 백신 접종 후에 곧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구축한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19에 대한 1차 예방 접종의 보호 효과는 2차 접종 직전에 80%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는 소수의 테스트 대상에서만 수집됐다.
연기가 예방 접종 성공을 위태롭게 할까?
"내 생각에, 두 번째 예방 접종까지 가능한 더 긴 간격을 감수하는 것은 적어도 mRNA 백신의 경우 안전하다. 연구에서 예방 접종은 첫 번째 주사 후 10일 만에 Covid-19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보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Charité-Universitätsmedizin Berlin의 감염 면역 학자 Leif-Erik Sander의 말이다.
이러한 연기는 예방 접종이 전반적으로 여전히 충분히 효과적인 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DGfI의 면역 학자들은 다소 긴 시간 간격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mRNA 백신에 대한 더 긴 기간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없지만 다른 백신에 대한 경험에 따르면 몇 주 연기가 백신 접종 성공을 위협하지 않는다.
DGfI는 "다른 예방 접종 연구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예방 접종 사이의 21일 간격이 두 번째 예방 접종의 가장 빠른 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으면 첫 번째 면역 반응이 두 번째 면역 반응을 차단하기 때문이다"고 DGfI는 설명했다.
첫 번째 예방 접종 후 21일 이후에 두 번째 예방 접종을 맞으면 두 번째 면역 반응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간격을 60일 이상으로 두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 |
▲ 전문가들은 간격을 60일 이상으로 두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
저항 형성 위험 증가
2차 접종 연기에 대해 비판하는 전문가들은 다른 위험을 지적한다.
첫 번째 접종만으로 불완전한 예방 접종이 되면, 이는 백신이 더 작동하지 않는 새로운 바이러스 돌연변이의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분적인 면역을 가진 환자가 SARS-CoV-2에 감염되고 첫 예방 접종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기 그 환자에게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면 변이 바이러스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사례는 바이러스 학자 알렉산더 케쿨레(Alexander Kekulé)가 설명하는 것처럼 특히 노인들은 어쨌든 그들의 면역 반응이 젊은 사람들보다 약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코로나바이러스는 이 환자들에서 소위 탈출 돌연변이(백신 RNA에 포함되지 않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화)를 개발할 기회를 갖게 된다.
결과적으로 면역 체계는 더 이상 바이러스 단백질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항체를 생산하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특히 영국에서 발현한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 돌연변이 B.1.1.7.는 면역 체계가 약해진 환자에게서 발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바이러스는 더 많은 번식주기를 거치고 돌연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다. 이 돌연변이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에서 새로 출현하는 돌연변이의 경우 일 수 있다.
전문가 간의 다른 의견
다른 의견 중에는 이런 시나리오와 단 한 번의 백신 처방의 보호 효과에 대한 지금까지 적은 데이터로 인해 일부 바이러스 학자와 면역 학자는 두 번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연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Kekulé의 견해에 따르면, 이러한 고위험 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 75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정상적인 투여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바이러스 전문의는 일반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때 간격을 넓히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다른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만연한 감염을 고려해 최대 60일 동안 두 번째 예방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DGfI 면역학자는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예방 접종 용량을 2차 예방 접종을 위해 보류해서는 안되지만 위험군에 속한 많은 사람들의 1차 예방 접종에 사용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방 접종 간격을 최대 60일까지 연장하는 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반 할 것을 권장한다. 무엇보다도, 형성된 중화 항체의 양, 특히 소위 중화 분비 면역 글로불린 A의 양을 측정해야 한다. 대상은 취약한 그룹에 속하지 않는 의료 및 간호 직원의 자원 봉사자들이 해당된다.
![]() |
▲ 현재까지 독일에서 하루에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수. 하루 평균 약 4만 명이 주사를 맞고 있다. © Robert-Koch-Institut |
물류적으로 더 복잡해져
접종 시기를 연기하는 경우에도 예방 접종을 받은 모든 사람이 적시에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울름(Ulm) 대학 병원의 바이러스 학자 토마스 메르텐스(Thomas Mertens)는 “이는 두 번째 예방 접종을 계획할 때 마지막으로 성공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이러한 예방 접종 간격 연장이 있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Moderna의 mRNA 백신 및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운반 바이러스 기반 백신과 같은 다른 백신의 승인을 통해 이러한 연기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Moderna 백신은 어제 EU의 승인을 받았으며 AstraZeneca 백신은 이미 영국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출처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