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빙상 2019년도 기록적으로 녹아내려 "지구 해수면 1.5 밀리미터 높이는 양"
- 지구환경 / 문광주 기자 / 2020-04-16 20:27:23
(읽기 3분 10초)
위성에 의해 기록된 빙상의 날씨 데이터와 마이크로파 반사를 평가, 2019년 그린란드의 얼음 질량 균형을 결정.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안정적인 고기압, 남그린란드의 강한 햇빛 그리고 북그린란드에 데워진 구름.
기후 변화로 인해 제트 기류는 약해지고 더 강하게 흔들려, 제트 기류가 한 지역에 고점과 저점이 오래 머물게 되고 2018년도처럼 극심한 여름 혹은 지속되는 그린란드 고기압 영역을 초래한다.
그린란드 빙상은 남극 대륙 다음으로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얼음 저장소다.
이런 킬로미터 두께의 빙상에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그 녹는 속도는 지난 10년 동안 4배가 되었다.
2019년 여름의 부정적인 기록
그린란드는 평균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는 것에 덧붙여 비정상적인 따뜻한 여름 기후가 빙하손실을 가속화 시킨다. 2019년도 연구 결과가 밝힌 것처럼, 지난 여름에도 얼음 질량 균형에 새로운 부정적인 기록이 있었다. 이 기록은 강설로 인한 얼음 생성과 빙하가 녹거나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인한 얼음 손실 사이의 관계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의 마르코 테데스코(Marco Tedesco)는 “은행 계좌를 보유한 것과 같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많이 지출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지금 그린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에지 대학교(University of Liége)의 사비어 페트바이스(Xavier Fettweis)와 함께 위성에 의해 기록된 그린란드 빙상의 날씨 데이터와 마이크로파 반사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2019년 그린란드의 얼음 질량 균형을 결정할 수 있었다.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순 손실
2019년 여름의 얼음 손실은 몇 가지 측면에서 기록적이었다.
Tedesco와 Fettweis는 “서 그린란드에서 녹는 기간이 40일, 나머지 빙상은 20일로 1981년-2019년 동안의 장기간의 평균을 넘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얼음이 녹는 단계는 특별히 빠른 4월 중순에 시작됐고 전체 빙상의 거의 96%에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이것은 장기 평균보다 약 1/3 더 늘어난 것이다.
2019년에 얼음 질량 균형과 관련 새로운 부정적인 기록에 도달했다.
이 년도에는 약 3750억 톤이 아니라 약 500억 톤의 눈만 내렸기 때문에 그린란드 빙상은 불균형적으로 얼음을 잃었다. 연구원들의 보고에 따르면 얼음 덩어리의 균형은 장기 평균보다 3200억 톤이 적다. 1948년에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이처럼 급격한 하락은 없었다.
2019년의 얼음 손실은 지구의 해수면을 1.5 밀리미터 높이기에 충분한 양이다.
지속적으로 높은 고기압이 빙상을 가열한다.
원인은 무엇일까?
날씨 분석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고기압 주기가 2019년 여름에 그린란드 얼음 용해를 더 심하게 악화시켰다.
남동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역이 빙상 위에 놓여 남쪽의 온난한 태양 광선이 얼음을 비추는데 방해받지 않게 됐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곳에 격리된 눈이 내리지 않아 얼음이 특히 빠르게 해동된 것이다.
동시에 고기압 와류의 외곽 지역은 대서양의 따뜻하고 다습한 대기를 그린란드 서해안을 따라 멀리 북쪽으로 운송했다. 테드스코는 “와류는 진공청소기처럼 따뜻한 공기를 빨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추운 북쪽에 짙은 구름이 형성돼 그 아래 지역에 따뜻한 담요처럼 작동했다.
제트 기류 및 기후 변화와의 연결
기록이 시작된 이후 그린란드에서 연간 최대 얼음 손실이 발생한 배경에는 이런 조건이 있다.
연구원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 극도의 고기압 상황의 지속 시간은 이전에 기록된 모든 것을 훨씬 능가했다. Tedesco와 Fettweis는 기후 변화가 대규모 기류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
북반구에서 파도처럼 흐르는 제트 기류는 일반적으로 고기압 및 저기압 영역이 컨베이어 벨트처럼 범세계적으로 구동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제트 기류는 약해지고 더 강하게 흔들리고 있다. 제트 기류가 한 지역에 고점과 저점이 오래 머물게 되고 2018년도처럼 극심한 여름 혹은 지속되는 그린란드 고기압 영역을 초래한다.
테데스코는 “이러한 대기 조건은 지난 수십 년간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란드의 경우, 점진적인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빙상이 위험에 처했을뿐 만 아니라 극한의 여름 기후조건으로 점점 더 악화될 수 있다.
The Cryosphere, 2020; doi : 10.5194 / tc-14-1-2020
출처 : 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
위성에 의해 기록된 빙상의 날씨 데이터와 마이크로파 반사를 평가, 2019년 그린란드의 얼음 질량 균형을 결정.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안정적인 고기압, 남그린란드의 강한 햇빛 그리고 북그린란드에 데워진 구름.
기후 변화로 인해 제트 기류는 약해지고 더 강하게 흔들려, 제트 기류가 한 지역에 고점과 저점이 오래 머물게 되고 2018년도처럼 극심한 여름 혹은 지속되는 그린란드 고기압 영역을 초래한다.
그린란드 : 2019 년도 얼음 손실 기록세웠다.
비정상적으로 안정적인 고기압 영역은 강설을 차단하고 얼음융해를 촉진.
극심한 손실 :
2019년 여름, 그린란드는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많은 얼음을 잃었다.
강설량과 얼음 손실 사이의 관계인 얼음 질량 균형은 장기간 평균보다 3200억 톤이 적었다. 그 이유는 비정상적으로 안정적인 고기압 지역, 남 그린란드 강한 햇빛 그리고 북 그린란드에 데워진 구름이다. 연구자들이 ‘The Cryosphere/지구빙권’ 저널에 보고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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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여름, 그린란드 빙상은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큰 빙상 손실을 경험했다. © Kevin Krajick / 지구 연구소 |
그린란드 빙상은 남극 대륙 다음으로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얼음 저장소다.
이런 킬로미터 두께의 빙상에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그 녹는 속도는 지난 10년 동안 4배가 되었다.
2019년 여름의 부정적인 기록
그린란드는 평균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는 것에 덧붙여 비정상적인 따뜻한 여름 기후가 빙하손실을 가속화 시킨다. 2019년도 연구 결과가 밝힌 것처럼, 지난 여름에도 얼음 질량 균형에 새로운 부정적인 기록이 있었다. 이 기록은 강설로 인한 얼음 생성과 빙하가 녹거나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인한 얼음 손실 사이의 관계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의 마르코 테데스코(Marco Tedesco)는 “은행 계좌를 보유한 것과 같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많이 지출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지금 그린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에지 대학교(University of Liége)의 사비어 페트바이스(Xavier Fettweis)와 함께 위성에 의해 기록된 그린란드 빙상의 날씨 데이터와 마이크로파 반사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2019년 그린란드의 얼음 질량 균형을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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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여름 비정상적으로 얼음, 강설량, 구름 덮음으로 얼음이 녹는 날짜 수 © Tedesco and Fettweis, 2019 |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순 손실
2019년 여름의 얼음 손실은 몇 가지 측면에서 기록적이었다.
Tedesco와 Fettweis는 “서 그린란드에서 녹는 기간이 40일, 나머지 빙상은 20일로 1981년-2019년 동안의 장기간의 평균을 넘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얼음이 녹는 단계는 특별히 빠른 4월 중순에 시작됐고 전체 빙상의 거의 96%에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이것은 장기 평균보다 약 1/3 더 늘어난 것이다.
2019년에 얼음 질량 균형과 관련 새로운 부정적인 기록에 도달했다.
이 년도에는 약 3750억 톤이 아니라 약 500억 톤의 눈만 내렸기 때문에 그린란드 빙상은 불균형적으로 얼음을 잃었다. 연구원들의 보고에 따르면 얼음 덩어리의 균형은 장기 평균보다 3200억 톤이 적다. 1948년에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이처럼 급격한 하락은 없었다.
2019년의 얼음 손실은 지구의 해수면을 1.5 밀리미터 높이기에 충분한 양이다.
지속적으로 높은 고기압이 빙상을 가열한다.
원인은 무엇일까?
날씨 분석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고기압 주기가 2019년 여름에 그린란드 얼음 용해를 더 심하게 악화시켰다.
남동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역이 빙상 위에 놓여 남쪽의 온난한 태양 광선이 얼음을 비추는데 방해받지 않게 됐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곳에 격리된 눈이 내리지 않아 얼음이 특히 빠르게 해동된 것이다.
동시에 고기압 와류의 외곽 지역은 대서양의 따뜻하고 다습한 대기를 그린란드 서해안을 따라 멀리 북쪽으로 운송했다. 테드스코는 “와류는 진공청소기처럼 따뜻한 공기를 빨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추운 북쪽에 짙은 구름이 형성돼 그 아래 지역에 따뜻한 담요처럼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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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여름 그린란드 전역의 고압 지역 및 기압 위치. © Tedesco and Fettweis, 2019 |
제트 기류 및 기후 변화와의 연결
기록이 시작된 이후 그린란드에서 연간 최대 얼음 손실이 발생한 배경에는 이런 조건이 있다.
연구원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 극도의 고기압 상황의 지속 시간은 이전에 기록된 모든 것을 훨씬 능가했다. Tedesco와 Fettweis는 기후 변화가 대규모 기류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
북반구에서 파도처럼 흐르는 제트 기류는 일반적으로 고기압 및 저기압 영역이 컨베이어 벨트처럼 범세계적으로 구동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제트 기류는 약해지고 더 강하게 흔들리고 있다. 제트 기류가 한 지역에 고점과 저점이 오래 머물게 되고 2018년도처럼 극심한 여름 혹은 지속되는 그린란드 고기압 영역을 초래한다.
테데스코는 “이러한 대기 조건은 지난 수십 년간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란드의 경우, 점진적인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빙상이 위험에 처했을뿐 만 아니라 극한의 여름 기후조건으로 점점 더 악화될 수 있다.
The Cryosphere, 2020; doi : 10.5194 / tc-14-1-2020
출처 : 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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