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에 대한 10가지 새로운 위험 유전자 확인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2-09-13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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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연구팀, 전 세계 35개 의료 센터의 환자 3만 명과 대조군 8만 명의 샘플을 분석
- 새로 확인된 많은 유전자는 소화관의 생리학적 균형에서 중간엽 세포의 역할과 관련

크론병에 대한 10가지 새로운 위험 유전자 확인
유전자 변이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새로운 출발점을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론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 원인은 부분적으로만 밝혀졌다. 게놈 연구는 이제 새로운 출발점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에서 연구자들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발달 메커니즘을 가리키는 크론병에 대한 10개의 새로운 위험 유전자를 확인했다. 이러한 과정과 관련된 세포에 대한 지식은 이전에 치료할 수 없었던 장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크론병은 장의 재발성, 중증 염증이 특징이다. © Lars Neumann/ 게티 이미지


크론병은 위장관의 재발성 만성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반복적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심한 설사, 복통 및 때때로 구토로 고통받는다.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다. 또한 이 장 질환의 원인이 부분적으로만 밝혀졌기 때문이다. 유전적 감수성이 있고 장 장벽과 소화관의 점막이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병리학적으로 변경되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이전의 GWAS(genome-wide association study)는 이미 크론병 환자에서 변경된 많은 게놈 영역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변이체의 기능은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알려져 있다.

10개의 위험 유전자(그 중 6개는 완전히 새로운 것)

이것이 바로 영국 Wellcome Sanger Institute의 Aleksejs Sazonovs와 그의 동료들이 엑솜 시퀀싱으로 알려진 약간 다른 방법을 사용해 크론병의 위험 유전자를 찾은 이유다. 크론병 환자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만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된다. 이 연구를 위해 국제 연구팀은 전 세계 35개 의료 센터의 환자 3만 명과 대조군 8만 명의 샘플을 분석했다.

결과:
"우리는 크론병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10개의 유전자에서 유전적 변이를 확인했다"고 공동 저자인 Kiel 대학의 Andre Franke가 보고했다. 그는 "이전에 크론병과 관련이 없었던 영역에서 6개 유전자의 변화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4개 유전자는 GWAS 연구에서 이미 크론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영역에 있다.

중간엽 세포 표적화

흥미로운 것은 새로 확인된 위험 유전자의 기능이다.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발전 메커니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새로 확인된 많은 유전자는 소화관의 생리학적 균형에서 중간엽 세포의 역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 미세조직절편, 크론병 

(출처:https://de.wikipedia.org/wiki/Morbus_Crohn#/

media/Datei:Crohn's_transmural_path.jpg)


넓은 의미에서 결합 조직의 일부인 이러한 세포와 ​​전구 세포는 면역 세포의 성숙, 이동 및 모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장내의 간엽세포는 면역세포 및 장벽의 세포와 밀접하게 상호작용해 일종의 제2장벽 역할을 한다. 그들은 또한 장 점막의 복구에 기여하고 소화관에서 줄기 세포의 성숙에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치료법의 출발점

새로 확인된 몇 가지 위험 유전자는 크론병 환자의 장에서 이러한 중간엽 세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만성 염증에 기여할 수 있다. "크론병과 관련된 이러한 코드 변이는 생리학적 균형에 중요한 이러한 미세하게 균형잡힌 세포 과정의 붕괴가 크론병에 대한 감수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새로운 발견은 또한 염증성 장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간엽 세포와 그 기능을 구체적으로 표적으로 하는 활성 성분이 있다. "이전의 게놈 연구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러한 유전자는 치료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초래할 것이다"고 공동 저자인 Kiel 대학의 슈테판 쉬라이버(Stefan Schreiber)가 말했다. (Nature Genetics, 2022; doi: 10.1038/s41588-022-01156-2)
출처: Exzellenzcluster Präzisionsmedizin für chronische Entzündungserkrankungen
만성염증질환 정밀의학 우수의학클러스터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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