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청사진, 해부학의 새로운 발견 (1)

건강의학 / 문광주 기자 / 2020-11-01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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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우리 몸에서 예상치 못한 몇 가지 발견.
영상기법과 향상된 측정도구, 인간 진화의 영향.

인간 청사진, 해부학의 새로운 발견 (1)

인체 해부학은 수 세기 동안 잘 알려져 왔다.
사람들은 인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우리 몸에서 예상치 못한 몇 가지 발견을 했다.
새롭게 발견된 것들은 잘 알려진 조직과 기관의 세부 사항에서 부터 이전에 간과됐던 구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여성의 내부 해부학


이미 고대에는 우리 몸의 근육, 뼈 및 연조직에 대한 최초의 지도가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의사들은 우리 해부학에 대한 지식을 완성했다. 과학자들은 현대의 영상과 특수 현미경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해부학적 세부 사항을 엿볼 수 있게 됐다.
너무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작기 때문이든, 아니면 고전적인 준비로 인해 파괴되었든지.

이것이 우리 몸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된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지속적인 진화의 영향이 있다. 진화는 우리 인간이 이전에 갖고 있지 않았던 구조를 오늘날 훈련하도록 부추긴다. 반면에 우리 몸 해부학의 다른 부분은 사라지고 있다.

Herophilos에서 조직 제거까지 / 해부학이 진화한 방법

해부학은 의학 기초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이다.
수 세기 전에 인간의 내면 생명에 대한 상세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그중 많은 부분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초기 해부학자들의 가능성은 극도로 제한적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 몸과 그 기능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현대적인 영상과 현미경 방법이 부족했다.

해부학의 선구자 : Herophilos와 Galen

해부학에 대한 첫 번째 체계적인 연구는 고대 칼세돈 출신 헤로필로스(Herophilos, B.C 335-B.C 280)와 같은 그리스 학자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기원전 300년경 알렉산드리아에서 인간 시체에 대해 최초로 과학적 해부를 수행했으며 "해부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 사라고사 대학 의과 대학 입구에 있는 헤로필로스의 부조


Herophilos는 췌장, 나팔관 또는 수막과 같은 기관을 최초로 설명했다.
그는 동맥과 정맥의 차이를 인식하고 신경이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고 의심했다.
‘해부학’이라는 작품을 포함한 그의 교과서는 보존되지 않았다.

또 다른 고대 의사의 교과서가 르네상스 시대에 잘 맞도록 해부학을 형성했다.
갈렌(Galen)으로도 알려진 갈레누스(Galenus)는 여전히 고대의 가장 중요한 의사 중 하나로 간주된다.
그는 고대 의학의 메카인 알렉산드리아에서 교역을 배운 후 수십 년 동안 올림픽 선수, 로마 검투사 그리고 의사로 일했으며 나중에는 로마 황제의 주치의가 됐다.

▲ Galen, 현대의 석판화 판타지 초상화


고대 의학에 대한 생리학적, 약리학적, 해부학적 지식을 요약한 교과서가 그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러나 Galen의 15권 크기의 해부학은 대부분 죽은 사람의 해부가 아니라 돼지, 원숭이 또는 개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Galen의 가르침은 16세기까지 모든 의료 문제의 척도로 남아있었다.
중세 시대에는 시체 해부를 금지했기 때문에 Galen의 오류를 해결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 1547년 베니스에서 출판된 "오페라"의 제목 페이지


해부학도 르네상스

이것은 르네상스에서 바뀌었다.
이 기간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예술가들은 인물 묘사에 대한 해부학적 연구를 시작했다. Da Vinci는 때로 비밀리에 인간의 시체를 해부했으며 그의 관찰을 바탕으로 750개 이상의 장기, 조직 및 뼈 구조에 대한 상세한 도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과학에서 결정적인 발전을 한 것은 플랑드르의 해부학자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였다. 루베인 대학교(Louvain University)에서 공부를 마친 직후 그는 처형된 남자의 몸을 해부할 기회를 얻었고 Galen의 교과서에서 몇 가지 차이를 발견했다.

1538년부터는 파도바의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업을 확장하고 공개강좌도 진행했다.
이 기간 Vesalius는 현대 해부학의 창시자라는 명성을 얻은 7권의 해부학 교과서를 만들었다.

▲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1543). Vesalius’De humani corporis fabrica,

Basel 1543. Jan Stephan van Calcar의 목판화 


그 이후

이후 수 세기 동안 세션은 의료 연구 및 훈련의 기초가 되었다.
그들은 우리 몸의 내부 구조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확장하고 완성했으며 거시적 해부학의 가능성을 크게 이끌었다.
따라서 19세기와 20세기 초에 해부학적 연구의 초점은 배아 발달 및 진화 과정에서 신체 구조의 발달과 같은 특정 질문에 더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해부학 분야에서무언가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이미징 및 현미경 기술을 통해 오늘날 과학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신체의 가장 미세한 세부 사항에 몰입할 수 있다. 형광 바이오 마커는 세포 및 조직 유형을 특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내시경 현미경은 준비 없이 현장에서 가장 작은 구조도 보여준다.

새로운 조직 제거 방법은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고, 예를 들어 장의 미세한 혈관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해부학에서 중요한 발견은 조직과 세포에 대한 연구에서 나왔다"고 최근 Dalhousie 대학의 의학 사학자 폴 뉴먼(Paul Neumann)이 ‘The Scientist’에서 말했다. (계속)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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