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얼음 역사적으로 가장 작아졌다.

지구환경 / 편집국 기자 / 2020-07-28 11:34:17
(읽기 5분)
비정상적으로 강력하게 얼음이 수축되고 있는 원인은 지속적인 따뜻한 기류.
기류는 특히 동부 북극을 장기적인 평균보다 6℃ 높게 데운다.
2025년 이후 결빙 없을 것으로 추정.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북극해 얼음

새로운 부정적인 기록 :
2020년 7월 현재 북극 해빙의 표면적이 매우 작다. 지금까지 이렇게 작은 적이 없었다.
특히 시베리아 앞바다에서는 얼음이 계속 줄어 들었으며 북동쪽 통로는 2주 동안 얼음이 없었다. 비정상적으로 강력하게 얼음이 수축되고 있는 원인은 지속적인 따뜻한 기류다.
이 기류는 특히 동부 북극을 장기적인 평균보다 6℃ 높게 데운다.

▲ 북극에서 녹고 있는 해빙 – 연구 쇄빙선 Polarstern과 얼음 빙원 주변. ©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 Markus Rex


북극은 단어의 진정한 의미에서 기후 변화의 핫스팟(hot spot)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명백하게 따뜻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북극 해빙이 점진적으로 사라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북극 해빙은 두꺼운 얼음층이 떨어지면서 점점 더 오래되고 두꺼운 얼음 표면에 부딪친다.
예측에 따르면 북극해와 북극을 통과하는 해상 노선은 2050년 전에 결빙이 없을 수 있다.

현재 평소보다 얼음 적어

최근 해빙은 다시 부정적인 기록을 세웠다.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래 7월의 북극 얼음 표면이 올해 가장 작다.
Alfred Wegener AWI (Alfred Wegener Institute of Polar and Marine Research)의 연구원들과 브레멘 대학(University of Bremen)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해빙 범위는 현재 6 백만 평방 킬로미터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보다 16% 낮다.

출처: 알프레드-베게너-연구소


얼음은 특히 시베리아 해안에서 퇴각했다. 북동쪽 통로는 7월 중순부터 얼음이 거의 없었다.
그 곳에서 이렇게 이른 시기에 빙하가 사라진 적이 없었다.
브레멘 대학 (University of Bremen)의 군나르 스프린(Gunnar Spreen)은 “이 북극 지역에서는 현재 약 1.7평방 킬로미터의 얼음이 녹았으며, 이 수치는 지난 7년간 평균보다 1백만 평방 킬로미터가 작은 것이다”고 보고했다(그래프 참고). 현재 동 북해는 평상시보다 40% 더 많은 물이 있다.

▲ 북극의 해빙이 차지하고 잇는 면적 ©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 meereisportal.de, CC-by-sa 4.0


따뜻한 공기 셀이 비정상적인 열을 가져 왔다

이 역사적 저점은 연구자들의 설명처럼 일찍 발표되었다.
올해 5월과 6월에 시베리아 동부 해안은 이미 장기 평균보다 6도 이상 더 따뜻했다.
이 지역 상공의 따뜻한 공기 셀(Cell)은 북극의 기상 상황을 지배했으며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를 유발했다. 그 결과, 연초에 눈이 녹고 북극 동쪽의 얼음 덮개가 줄어들었다.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Alfred Wegener Institute)의 마르셀 니콜라우스 (Marcel Nicolaus)는 “금년 초에 온난함이 시스템에 가해지면서 조기에 얼음이 녹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것은 특히 낮에 해가 하늘에서 높을 때 *알베도가 낮기 때문에 특히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알베도 (Albedo): 라틴어로 백색도(whiteness)를 의미한다. 반사율 또는 광학적 밝기를 나타내며, 0-1 사이의 단위가 없는 값을 가진다. 0은 입사한 복사 조도의 "완벽한 흡수" (예, black body)를 의미하며, 1은 입사한 복사 조도의 "완벽한 반사" (예, white body)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베도 [Albedo] (기상학백과)

지금까지 더 나은 변화가 없다

7월 초 이래로 기후 조건이 다시 바뀌었지만 더 나아진 것은 아니다.
이제 동시베리아와 축치해 상공에 안정적인 고기압 셀(Cell)이 있다.
과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이상으로 따뜻해 평균 기온을 중앙 북극까지 평균 10도까지 올린다.

일관되게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날씨에 대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이 경우 9월에 해마다 최소 해빙이 기록될 수 있다.

▲ 2020 년 5 월 북극의 비정상적인 온도 ©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 meereisportal.de, CC-by-sa 4.0


MOSAiC 원정 또한 영향을 받는다

북극의 이런 열이 밀어 닥치는 것은 2019년 가을 이후 빙원이 있는 중앙 북극을 떠다니는 MOSAiC 원정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주변 측정 스테이션이 있는 Polarstern 쇄빙선은 스피츠베르겐(Spitsbergen)과 그린란드(Greenland) 사이의 프람스트라세(Framstrasse)에 있다.

연구원들은 기록적인 온도를 측정했다. "오늘 우리는 300미터 고도에서 이미 섭씨 14도의 온도를 측정했으며 용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AWI의 탐험 지도자 마르쿠스 렉스(Markus Rex)가 보고했다.

극지방과 얼음 빙원 주위에서 얼음은 오랫동안 분해되거나 작은 조각으로 뭉개졌다.
"2019년 10월 원정이 시작될 때 우리의 MOSAiC-얼음덩어리는 작업에 있어 매우 안정적인 기초였다. 그러나 이 빙원은 곧 얼음 가장자리에서 수명주기를 끝낼 것이다" 라고 Rex는 말했다.

출처 : Alfred Wegener Institute, Helmholtz Polar and Marine Research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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