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미래 식량 (3/4) "새로운 슈퍼푸드: 해삼과 그린 캐비어"

Business News / 문광주 기자 / 2021-12-08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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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삼은 원통형 극피동물로 길이 3m 넘을 수 있고 북극에서 열대까지 모든 바다에서 발견
- 식용도 가능하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수프, 스튜의 필러로 인기가 높아 일부 종은 남획
- 해삼은 '바다의 진공 청소기', 침전물 먹고 유기 성분 소화한 다음 다시 모래를 배설
- 그린 캐비어, 약간 짠맛, 캐비어처럼 입안에서 터져, 단백질, 미네랄,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가득 차

바다의 새로운 슈퍼푸드: 해삼과 그린 캐비어

해파리 외에도 라이프니츠 열대 해양 연구센터(Leibniz Center for Tropical Marine Research)의 과학자들은 영양학적 이점과 양식업에서 번식할 가능성에 대해 바다의 다른 잠재적인 단백질 공급자를 조사하고 있다. 

▲ 구운 것 같지만 해삼이다. © Lcc54613 / 게티 이미지

"바다의 인삼“

연구원들은 또한 약 1700종이 있는 해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통형 극피동물은 길이가 3m가 넘을 수 있으며 북극에서 열대까지 모든 바다에서 발견된다. 식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에서는 수프와 스튜의 필러로 인기가 높아 일부 종은 이미 남획되고 있다.

흔히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린다.
단백질, 미량 원소 및 치유력이 있다고 알려진 물질이 풍부하다. 예를 들어, 해삼에는 골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황산 콘드로이틴이 들어 있다. 해삼은 유럽 요리에도 완전히 낯선 것이 아니다. 카탈루냐에서는 Espardenyes(에스파르디유)라고 불리며 값비싼 진미로 스타 셰프가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한다.

해삼은 퇴적물이나 미세조류와 같은 먹이를 얻기 위해 모래 해저를 뒤지고 침전물을 먹고 유기 성분을 소화한 다음 다시 모래를 배설한다. 이로 인해 '바다의 진공 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영양이 풍부한 하수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과 같은 생태학적 문제를 우회하려는 양식 양식에 특히 유용하다.

인간과 물고기의 먹이로서의 조류

바다의 미래 식품에 대한 또 다른 후보는 해조류이다.
해조류 역시 매우 광범위한 유용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식단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해조류 제품은 유럽에서도 점차 더 알려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자라는 데 햇빛과 약간의 영양분 이상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들은 CO2와 결합하여 기후 보호에 기여한다.

일부 유형의 조류에는 많은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채식 생선 식품의 기초로 사용할 수도 있다. 초기 시도는 이미 연어, 송어 및 기타 육식성 물고기가 주로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음식에 사용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거의 어분 없이 관리할 수 있어 사료 물고기의 어획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그린 캐비아 - 특별한 요리 경험

ZMT에서는 구어체로 ‘바다 포도’ 또는 ‘그린 캐비아’로 알려진 해조류 Caulerpa lentillifera에 대한 연구가 수행된다. 원추에 매달린 작고 둥근 공은 약간 짠맛이 나며 캐비어처럼 입안에서 터진다. 그들은 단백질, 미네랄, 산화 방지제 및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가득 차 있다. 인도 태평양이 원산지인 이 조류는 동남아시아에서 반찬으로 큰 수요가 있다.
▲ "바다 포도" Caulerpa lentillifera는 동남아시아에서 반찬으로 매우 인기가 있다. © itzcorner / 게티 이미지

그린 캐비아는 예를 들어 샐러드에 넣거나 스시와 함께 신선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조류 농부들과 협력해 ZMT 연구원들은 현재 베트남의 통합 양식업에서 이 조류의 사용을 테스트하고 있다. (계속)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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