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분당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Business News / 문광주 기자 / 2026-07-09 22: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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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국내 1호 더블 보드' 의사
- 전국적으로 척추-관절분야 전문병원으로 가장 주목받는 병원
- 환경문제에도 앞장: 감염성 폐기물,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하게 분리·보관·처리

분당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국내 1호 더블 보드' 의사
전국적으로 척추-관절분야 전문병원으로 가장 주목받는 병원
환경문제에도 앞장: 감염성 폐기물, 관련 법규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분리·보관·처리
 

▲ 분당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닥터(Doctor)'는 문자 그대로 '선생님,teacher'을 의미한다. 순수한 라틴어인 '닥터'라는 이름은 'teach,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o'와 'doctus'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학식이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서동원 분당 바른세상병원장을 ‘Doctus,선생님’이라 부름은 적확한 호칭이다. 야탑역에서 가까운 분당 바른세상병원은 요일에 상관없이 항상 붐빈다. 체계화된 진료 프로세스에 따라 움직이는 환자들의 동선은 막힘이 없다. 이 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 현재도 범부처 대형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이곳은 매년 새로운 도약을 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 분당 바른세상병원 전경 (사진제공:분당바른세상병원)

1. 병원 경영 철학

1.1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모두 보유하신 '국내 1호 더블 보드' 의사로서, "비수술 우선 치료, 정직한 진료"를 모토로 바른세상병원을 이끌어 왔다. 두 분야 를 모두 전공하신 이력이 환자 치료와 병원 경영에 어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개원 초부터 ‘비수술 우선 치료, 정직한 진료’를 원칙으로 바른세상병원을 운영해 왔다. 두 분야를 모두 전공한 이력은 환자 치료뿐 아니라 병원 진료 철학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정형외과는 구조적 이상(異常)을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수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점이 있는 분야다. 반면 재활의학과는 말초신경과 근육, 기능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가능한 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증상 개선과 기능 회복을 도모한다. 이 두 관점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처음 진단 단계부터 ‘수술이 가능한가?’가 아니라 ‘정말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가’를 먼저 고민하게 된다.

두 분야를 모두 전공함으로써 진단→ 치료(비수술 또는 수술) → 재활과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정형외과적 판단으로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짚고, 재활의학적 관점으로 기능 회복 가능성과 비수술 치료의 효과를 함께 고려함으로써 환자에게 더욱 합리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 이후의 회복 과정을 미리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와 치료 효율을 모두 높이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특히 재활의학을 통해 기능 회복 치료에 대한 이해를 쌓은 경험은 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스포츠 손상이나 활동량이 많은 환자 치료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움직임의 회복과 재발 예방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한 분야만을 전공하나 경우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생활 환경을 반영한 맞춤 치료 설계에 유리하다.

이 같은 두 분야의 경험은 병원 운영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진료 철학과 협진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며,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넘어 치료의 시작부터 회복 이후까지를 관리하는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결과적으로 진단, 치료, 재활이 단절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일관된 치료 전략을 병원 차원에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바른세상병원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1.2 2004년 개원 이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성남·분당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바른세상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나 시스템
(예: 매일 아침 의료진 컨퍼런스 등)은 무엇인가?


☞ 2004년 개원 이후 바른세상병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특정 치료법이나 규모보다 과잉 진료를 경계하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기 위한 의료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의료진 간 협진을 일상화한 구조다. 바른세상병원에서는 매일 아침 의료진간 컨퍼런스를 통해 전날과 당일의 주요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진단과 치료 방향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거친다. 이를 통해 한 명의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전문의의 의견을 교차 검토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합의해 나간다. 진료실 내 복도 뒤로 통하는 또 하나의 출입문 역시 이러한 협진 문화를 상징하는 장치로, 필요할 때마다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이는 과잉진료를 방지하고 치료 선택의 신중함을 높이기 위한 병원 차원의 시스템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 의료진이 수술하는 모습이다. (사진:분당바른세상병원)

진단 과정에서도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MRI를 포함한 정밀검사부터 판독, 진료 상담까지 당일 원스톱으로 연결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진단 결과가 치료 계획으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체계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료 이후의 과정 역시 병원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재활과 기능 회복을 치료의 연장선으로 관리하며, 통증 감소에 그치지 않고 일상 복귀와 재발 예방까지를 목표로 한다. 이는 정형외과적 치료와 재활의학적 관점을 함께 반영한 진료 체계로, 치료의 ‘결과’보다 ‘과정과 회복’을 중시하는 병원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2. 기술 혁신 및 미래 의료 비전

2.1 최근 '연골재생연구소'를 통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 며 무릎관절 연골재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연구 진행 상황과 향후 환자들에게 가져다줄 변화는 무엇인가


☞ 연골은 혈관이 거의 없고 세포 재생 능력이 매우 제한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다는 점이 현재 의학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 과정에서 주모한 것이 바로 혈소판 내 ‘엑소좀’이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여하며,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다양한 생리활성 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연골재생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특히, 자가 혈소판을 기반으로 한 엑소좀은 면역 거부 반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반복 적용 가능한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연골 손상 치료에 적합한 후보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현재 약 13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엑소좀 기반 연골재생 메커니즘과 치료 적용 가능성은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닌, 손상된 연골의 구조와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더욱 근본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향후 연구 결과가 축적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된다면, 이를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까지 연결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2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뇌신경 질환을 동반하는 어르신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확장하신 '뇌신경센터'의 역할과 협진 시스템의 중요성은?

☞ 고령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보행 불안정, 팔다리 저림, 근력 저하, 반복적인 낙상 등의 증상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관절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말초신경병증 등 뇌·신경계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뇌신경센터가 초기 평가 단계부터 참여하면, 척추·관절의 구조적 문제와 신경학적 원인을 동시에 고려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시술이나 수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협진의 중요성은 치료 이후 과정에서 더욱 커진다. 척추나 관절 치료가 잘 이루어졌더라도 뇌신경 기능 저하가 동반된 환자는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재활 과정에서 균형 장애, 인지 저하 등 새로운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뇌신경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인지 기능, 균형감각, 신경 회복 상태를 함께 관리하면, 환자의 상태에 맞는 현실적인 재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일상 복귀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 서동원 분당바른세상병원장

3. 친환경 의료 시스템 구축 (환경 문제 관련 질의)

3.1 글로벌 의료계에서는 최근 '그린 헬스케어(Green Healthcare)'가 화두다. 병원은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에너지 소모가 크고, 수많은 일회용 의료기기 폐기물이 발생한다. 바른세상병원이 병원 내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탄소 배출이나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노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 바른세상병원은 일상적인 진료 환경 속에서 탄소 배출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실천 과제를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병원 내 화장실 시설을 중심으로 물절약형 양변기 교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3.2 의료 폐기물(감염성 폐기물 등)은 엄격한 처리가 필요한 동시에 환경에 큰 부담을 줍니 다. 병원 내에서 의료 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발생량 자체를 절감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운영 중인 지침이나 캠페인이 있는지 궁금하다.

☞ 의료 폐기물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동시에 환경 부담도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규정 준수와 정확한 관리가 기본이다. 바른세상병원은 감염성 폐기물을 포함한 의료 폐기물을 의료기관 관련 법규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분리·보관·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관리 체계는 병원 인증 평가 기준에도 포함된 사항으로,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4. 스포츠 의학 및 문화 활동, 그리고 향후 계획

4.1 전 국가대표 주치의이자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으로서 스포츠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일반 환자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가장 강 조하시는 점은 무엇인가?


☞ 일반 환자분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위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생활 습관”이다. 많은 분이 통증이 생긴 뒤에야 병원을 찾지만, 척추와 관절은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오랜 시간 누적되며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세 교정’이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은 생활 환경에서는 목과 허리, 무릎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또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같은 생활 습관은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자세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한 자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두 번째는 무리하지 않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척추와 관절 건강은 운동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하고 안전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평지 걷기, 가벼운 근력 운동, 스트레칭처럼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을 생활화하면 관절 주변 근육이 강화돼 통증 예방과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중·장년층일수록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다. 일시적인 통증이라고 참고 넘기다 보면 질환이 진행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생활 관리나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조기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2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활발한 소통은 물론, 연극 무대 주인공으로 서는 등 문화예술에 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러한 다방면의 활동이 병원 경영과 삶의 에너 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 의료 활동이 제 삶의 중심인 것은 분명하지만,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 역시 제게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축구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호흡하고, 연극 무대에 서는 경험은 소통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된다. 특히, 연극을 통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과 인물의 감정·배경을 이해하려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진료실에서도 환자의 말을 더 깊이 듣고 제 설명을 보다 명확하게 전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연극 공연이나 유튜브 활동을 통해 의료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환자와의 신뢰도 자연스럽게 깊어졌다고 느낀다. 이런 경험들은 병원 경영과 조직 문화에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 서동원 원장은 연극무대에도 출연하는 등 문화예술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사진:분당바른세상병원)

4.3 마지막으로 바른세상병원을 믿고 찾아주는 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 그리고 보이지 않 는 곳에서 헌신하는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바른세상병원은 환자 한분 한분의 일상과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지역 주민 여러분께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환자들에게는 정확한 진단과 과잉 없는 치료로 신뢰에 보답하고, 임직원 여러분께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을 지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 꾸준히 나아가겠다.

사진제공: 분당바른세상병원

 

분당 바른세상병원이 누구나,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의료기관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서동원 병원장의 굳건한 삶의 지표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서 병원장은 환자를 위한 정직한 진료를 철칙으로 삼는다. 또한 이웃 주민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다양한 문화예술의 자리를 마련해 이웃 개개인의 삶의 균형에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분당 바른세상병원은 개원 초부터 ‘비수술 우선 치료, 정직한 진료’라는 확고한 철학 아래 환자들을 마주해 왔다. 서동원 병원장은 "정말 수술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하는 환자 중심의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통해 진단부터 치료, 재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합리적인 맞춤형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축구국가대표 주치의 서동원 선생님(doctus).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를 최적의 의료 시스템에 적용해 환자 만족도 100%를 추구하는 국가대표 척추/관절 전문병원의 앞날은 매우 밝아 보인다.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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