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회의는 대면 회의보다 더 피곤하지 않다

Business News / 문광주 기자 / 2025-09-25 1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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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줌 피로" 현상이 나타났다.
- 화상 회의가 대면 회의에 비해 얼마나 힘든지 조사
- 화상 회의는 피로나 수동적 피로와 관련이 없다
- 재택근무 중이나 이동 중 온라인 회의는 직원의 정신 건강에 부담되지 않는다고 결론

"줌 피로", 더 감지되지 않아
온라인 회의는 대면 회의보다 더 피곤하지 않다


상황의 문제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줌 피로" 현상이 나타났다. 많은 사람이 잦은 온라인 회의로 지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이러한 현상은 더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화상 회의가 대면 회의보다 더 피곤하지 않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 

▲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업무 화상 통화가 피곤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달라진 것 같다. pixabay

온라인 회의는 피곤하다. 이 이론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줌 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화제가 되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마인츠 캠퍼스의 하다르 네셔 쇼샨(Hadar Nesher Shoshan)은 "봉쇄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업무용 화상 통화가 너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했다.

네셔 쇼샨은 "우리는 줌 피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가정했다. 결국 모든 이전 연구들이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데이터로 검증

네셔 쇼샨 연구팀은 이 가설을 검증하고 새로운 터를 활용하여 팬데믹 이후 수년이 지난 오늘날, 화상 회의가 대면 회의에 비해 얼마나 힘든지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총 945건의 회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했으며, 그중 62%는 온라인 회의였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25명의 참가자에게 10일 동안 하루에 네 번씩 다음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회의를 했다면, 대면 회의였습니까, 아니면 온라인 회의였습니까?" "회의 중에 다른 활동을 했습니까?" "휴식 시간이나 운동을 할 시간이 있었습니까?" "피로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회의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놀라운 결과:
온라인 회의는 대면 회의보다 더 힘들지 않았다. 연구팀은 "화상 회의는 피로나 수동적 피로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44분 미만의 온라인 회의는 대면 회의보다 훨씬 덜 힘들었다. 따라서 화상 통화는 때로는 에너지를 더 절약할 수도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줌 피로는 분명 존재했지만, 오늘날의 상황에서는 더 감지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는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연구진은 "사람들이 화상 회의에 익숙해지면서 일종의 '줌 없음' 피로감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습관화 효과 외에도 팬데믹 종식이 이러한 현상을 종식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네셔 쇼샨은 "줌 피로의 원인은 온라인 회의보다는 팬데믹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회의는 봉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말하자면 투사 화면 역할을 해야 했다. 사람들은 예전의 삶과 사회적 관계를 그리워했고, 일의 즐거움을 잃었다.“

재택근무 중 화상 회의는 해롭지 않을까요?

이 연구 결과는 업무 환경에서 회의 형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맥락과 개인적인 경험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의 상황에서 재택근무 중이나 이동 중 온라인 회의는 직원의 정신 건강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하지만 다른 연구들은 동료들과 가상으로 만나는지, 아니면 직접 만나느냐가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온라인 회의에서는 뇌가 정보를 다르게 처리하고, 화상 통화에서는 창의력도 저하된다.

참고: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025; doi: 10.1037/ocp0000409
출처: Johannes Gutenberg-Universität Mainz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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