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화 "Landscape near Florence, Italy", 1906
- 문화 이벤트 / 문광주 기자 / 2025-09-17 16:21:31
오늘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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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Singer Sargent, Landscape near Florence, Italy, 1906 |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년 1월 12일 ~ 1925년 4월 15일)는 미국의 해외 거주 화가로, 에드워드 시대의 호화로움을 재현한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로 여겨졌습니다. 그는 약 900점의 유화와 2천 점이 넘는 수채화, 그리고 수많은 스케치와 목탄 드로잉을 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베니스에서 티롤, 코르푸, 카프리, 스페인, 중동, 몬태나, 메인, 플로리다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린 것입니다.
피렌체에서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파리에서 수학한 후 런던으로 이주하여 생애 대부분을 유럽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초상화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습니다. 1880년대 파리 살롱에 출품한 그의 작품 <마담 X의 초상>은 파리에서 사교계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오히려 스캔들로 이어졌습니다. 스캔들 이후 1년 동안 사전트는 영국으로 떠나 초상화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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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gent in 1903 Born January 12, 1856. Florence, Tuscany Died April 15, 1925 (aged 69) London, England |
사전트의 작품은 처음부터 뛰어난 기교, 특히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 특징이었는데, 이는 후대에 이르러 그의 피상적인 면모에 대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의뢰 작품은 초상화의 장대한 양식을 고수하는 반면, 비공식적인 연구와 풍경화는 인상주의에 대한 친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말년에 사전트는 공식적인 초상화 작업의 제약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며 벽화와 야외 작업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미술사학자들은 20세기 후반까지 사전트와 같은 사교계 화가들을 대체로 무시했습니다.
1980년대에 전시된, 이전에는 감춰져 있던 사전트의 남성 누드화는 그의 삶과 작품, 그리고 그 심리적 복잡성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가 지닌 아름다움, 감각, 그리고 혁신성 외에도, 동성애적 관심사, 여성들과의 파격적인 우정, 그리고 인종, 성 정체성의 불일치,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는 세계화에 대한 그의 관심은 이제 사회적, 미학적으로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John_Singer_Sargent
Landscape near Florence, Italy, 1906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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