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동물이 더 대담하고 호기심이 많다.
- 지구환경 / 문광주 기자 / 2026-05-20 09:38:27
3분 읽기
- 도시 동물은 시골 동물보다 더 대담하고 활동적일 뿐만 아니라 공격성도 더 강하다.
- 인간과 동물 간의 갈등 가능성을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켜
- 대담하고 탐험심이 강한 개체는 도시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
인간이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동물 세계에도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한때 초원과 숲이 펼쳐져 있던 곳에는 이제 거리와 건물이 들어섰다. 많은 동물이 서식지를 잃었지만, 어떤 동물들은 도시 생활에 적응했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변화가 개별 종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지만, 종과 지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는 지금까지 부족했다.
도시와 시골 동물 비교 연구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의 트레이시 부르크하르트(Tracy Burkhard)가 이끄는 연구팀은 28개국에서 수집된 81건의 연구(총 133종)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보편적인 패턴을 발견했다. 부르크하르트 교수는 "도시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동물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보다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탐색적인 행동을 더 많이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 연구의 대부분이 조류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조류에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패턴은 도시 지역 동물들이 평행적이고 방향성 있는 선택을 받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동물들이 도시 특유의 환경을 통해 특정 행동 유형에 유리한 환경적 여과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보다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경향을 보였다. 적응은 이점이자 위험 요소다.
도시 생활에 적응한 특성은 동물들이 원래 서식지와는 거의 다른 환경에 정착하고 번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대담하고 탐험심이 강한 개체는 도시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끊임없이 존재하는 인간의 영향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그러나 이는 위험도 수반한다. 부르크하르트는 "동물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인간을 덜 경계하게 되면, 특정 지역에서 야생 동물과 마주치는 빈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고, 이는 인간과 야생 동물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과 동물 간의 갈등 가능성을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도시 계획에서 동물의 행동과 필요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서로 연결된 녹지 공간은 날개가 없는 도시 동물 개체군까지 서로 연결해 주는 통로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동시에, 부르크하르트와 그의 동료들은 도시 진화 생태학 분야, 특히 곤충, 양서류, 파충류와 같이 이전에는 연구가 부족했던 동물 집단에 관한 연구가 여전히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Tracy Burkhard (Université de Montpellier, France) et al., Journal of Animal Ecology, doi: 10.1111/1365-2656.70269
- 도시 동물은 시골 동물보다 더 대담하고 활동적일 뿐만 아니라 공격성도 더 강하다.
- 인간과 동물 간의 갈등 가능성을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켜
- 대담하고 탐험심이 강한 개체는 도시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
도시 동물이 더 대담하다.
도시는 인간의 거주지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도시 동물들은 시골 동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숲속 비둘기는 사람이 다가오면 바로 도망치지만, 도시의 비둘기는 사람의 발을 쪼아댄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도시와 시골 동물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시 동물은 시골 동물보다 더 대담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활동적일 뿐만 아니라 공격성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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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비둘기들은 인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다. 이와 유사한 행동 변화는 다른 많은 도시 동물들에게서도 관찰할 수 있다. |
인간이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동물 세계에도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한때 초원과 숲이 펼쳐져 있던 곳에는 이제 거리와 건물이 들어섰다. 많은 동물이 서식지를 잃었지만, 어떤 동물들은 도시 생활에 적응했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변화가 개별 종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지만, 종과 지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는 지금까지 부족했다.
도시와 시골 동물 비교 연구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의 트레이시 부르크하르트(Tracy Burkhard)가 이끄는 연구팀은 28개국에서 수집된 81건의 연구(총 133종)를 분석했다. 그 결과, 보편적인 패턴을 발견했다. 부르크하르트 교수는 "도시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동물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보다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경향을 보였다. 또한, 활동량이 많고 탐색적인 행동을 더 많이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 연구의 대부분이 조류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조류에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곤충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패턴은 도시 지역 동물들이 평행적이고 방향성 있는 선택을 받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동물들이 도시 특유의 환경을 통해 특정 행동 유형에 유리한 환경적 여과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도시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보다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경향을 보였다. 적응은 이점이자 위험 요소다.
도시 생활에 적응한 특성은 동물들이 원래 서식지와는 거의 다른 환경에 정착하고 번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대담하고 탐험심이 강한 개체는 도시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끊임없이 존재하는 인간의 영향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그러나 이는 위험도 수반한다. 부르크하르트는 "동물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인간을 덜 경계하게 되면, 특정 지역에서 야생 동물과 마주치는 빈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고, 이는 인간과 야생 동물 모두에게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과 동물 간의 갈등 가능성을 높이고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도시 계획에서 동물의 행동과 필요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서로 연결된 녹지 공간은 날개가 없는 도시 동물 개체군까지 서로 연결해 주는 통로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동시에, 부르크하르트와 그의 동료들은 도시 진화 생태학 분야, 특히 곤충, 양서류, 파충류와 같이 이전에는 연구가 부족했던 동물 집단에 관한 연구가 여전히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Tracy Burkhard (Université de Montpellier, France) et al., Journal of Animal Ecology, doi: 10.1111/1365-2656.70269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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