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에서 바라 본 홍해 연안의 암초

Photos / 편집국 기자 / 2022-03-12 0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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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초는 해양 생물 다양성의 핫스팟이며 식물과 동물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동시에 제공
- 홍해의 오아시스, 담수화 플랜트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바다의 열대 우림
위성에서 바라 본 홍해 연안 암초


홍해 연안 암초는 바다의 열대 우림으로 간주된다. 산호초는 해양 생물 다양성의 핫스팟이며 식물과 동물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동시에 제공한다. 홍해 연안에서는 특히 풍부한 산호 풍경을 볼 수 있다. 지구 궤도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연안의 해안 암초 일부를 보여준다. 수면 바로 아래까지 솟아 있는 산호초는 물을 청록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 홍해의 해안 암초. ©NASA/JSC


산호는 바다의 위대한 산호초 건설자 중 하나다. 작은 자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격에 석회 침전물이 있기 때문에 거대한 해저산을 만들 수 있다. 개별 산호의 대부분은 다소 작지만 수백 년 동안 10미터 이상으로 자란 표본도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린란드 앞바다, 심해 또는 아마존 강어귀와 같은 특이한 장소에서도 더 많은 산호초가 발견됐다.

홍해의 오아시스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한 이 이미지는 홍해에서 특히 다양한 종들이 서식하는 산호 정원을 보여준다. 최대 260종의 다양한 산호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 해안의 산호초에 살고 있다. 짠맛이 나는 따뜻한 물은 해안의 얕고 햇볕이 잘 드는 석호에서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석회암 암초는 수면 아래까지 닿기 때문에 우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 위로는 깊은 곳의 홍해의 어두운 물이 밝은 청록색으로 바뀐다. 아라비아 해안을 따라 산호초의 생물 다양성은 남쪽으로 갈수록 증가한다. 그곳에서 더 북쪽에 있는 주요 해안 암초는 장벽 암초와 고립된 암초 지역으로 보완되어 다양성을 증가시킨다.

담수화 플랜트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저 생물다양성의 핫스팟은 특히 홍해에서 위협받고 있다.
강가 지역에는 더 많은 식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안을 따라 점점 더 많은 해수 담수화 플랜트가 건설되고 있다. 이것들은 해수에서 담수를 추출하지만, 농축된 염수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며, 어떤 경우에는 처리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해안 근처의 물은 더 염도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산소 농도가 낮아져 결과적으로 산호 생태계가 피해를 입게 된다.

출처: NASA/ Earth Observatory

[더사이언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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